한국 고대사 왜곡과 폄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이제서야 2본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동시에 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중앙박물관으로 갔다. 우리나라 불교예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두 사유상이기에 이 전시장은 의의가 큰 듯하다. 예전엔 격년제로 전시하는 등, 수시로 바꿔가면서 사유상 한 본만을 전시하곤 했는데, 21년 가을부터 전시실을 서편 2층으로 옮겨 두 본의 반가사유상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 반가사유상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태자시절의 모습을 구현한 것으로 소년의 모습이다. 석가모니께서 소년 시절 출가하기 전, 인생무상을 깨닫고 깊은 사유에 빠져 회의적이면서도 야릇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태자의 영화로운 지위를 버리고 출가하게 된 계기를 보여주는 사유상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묘한 깨달음의 순간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인지 전시장 이름도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