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반바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성 어차 날씨가 화창해서 철원 한탄강을 가려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 오전 시간을 놓친 탓에 오후 화성 동문인 창룡문으로 갔다. 연무대 앞에 대기하고 있는 화성 어차를 보곤 엉겁결에 타고 말았다. 화성 어차는 예전 코스와 달리 팔달산에 오르지 않고, 왕복코스로 연무대로 다시 돌아온단다. 객차 네 량을 끌고 다니는 화성열차는 승차감이 좋지 않으나, 수원 화성의 주요 부분을 지나기 때문에 눈요기 관광거리로 제법 인기가 있어 휴일에는 매표하기조차 어렵다. 코로나 탓인지 승객들이 별로 없어 대기시간 없이 즉시 탑승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안내방송에도 불구하고 대상물을 놓치기 일쑤였다. 팔달산에 오르지 않고 화서문에서 U턴해서 장안문부터는 일반도로를 버스처럼 달렸다. 달라진 코스 때문에 볼거리가 변변치 않아 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