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옹주 홍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산 화순옹주 홍문 지난 가을 추사고택을 찾았을 때, 보지 못했던 영조대왕이 사랑했던 화순옹주 홍문을 찾았다. 한 모퉁이 돌면 그곳이었는데, 그 걸 몰라 지나쳤던 것이 아쉬웠던 탓이다. 공교롭게도 희뿌연 연무가 끼어 맑은 날이 아니었다. 오랜만의 출사라서 기대가 컸었는데, 결과물이 그리 좋지 않았다. 화순옹주(和順翁主, 1720년 ~ 1758년 1월 17일)는 조선 제 21 대 임금 영조의 차녀로 어머니는 정빈 이씨(靖嬪 李氏, 1694~1721) 소생이다. 조선의 왕녀들 중 유일하게 열녀(烈女)로 지정되었으며 이복 언니 화억옹주가 조졸하였기에 장녀가 되었다. 화억옹주와 효장세자는 소론 일당의 지시를 받은 궁녀들과 무당 등이 죽은 사람의 뼛가루를 창경궁의 양화당, 동궁, 빈궁의 침실 등에 묻고, 오랫동안 그것을 효장세자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