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明淸시대 휘주시장 老街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우기에다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로 도로가 끊어지거나 집들이 매몰되었다는 소식만 들려왔다. 여름만 되면 피해 갈 수 없는 통과의례가 되려는지 피해가 심상치 않다. 집안 곳곳이 습기 때문에 음습하다. 비가 오니 마땅히 어디 나갈 데도 없고... 얼마전 남북 대화로 금강산 관광 이야기가 오르내리길래 금년 여름을 잔뜩 기대했으나, 통일 이전엔 아무래도 갈 수 없는 곳이 될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진작부터 중국 황산을 가보고 싶었기에 금강산보다 더 장엄할 것 같은 황산행을 작정했다. 비만 오는 우기에 카메라 들고 외출해 본 기억도 가물거려서, 카메라와 렌즈에 햇볕도 쏘일 참이었다. 그러나,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지금 우리나라 날씨처럼 일 년의 삼분의 이가 흐려있다는 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