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적멸보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자산 법흥사 휴일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돼버렸다. 가다 서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 문막에서 국도로 나갔다. 요즘 국도는 고속도로 못지않게 직선화 되어 있다. 앞만 보고 냅다 달리는 황량한 시멘트 고속도로보다 아기자기한 시골 풍경들을 즐길 수 있고 승차감도 좋은 아스팔트 국도가 오히려 더 여행에 적격이겠다. 될 수 있는 대로 앞으로 국도 여행을 할 참이다. 황둔을 지나며 유명하다는 찐빵도 사 먹으며, 강원도 산간 골짜기 법흥계곡을 구불구불 따라 들어갔다. 골짜기 왼쪽엔 수많은 캠핑장들이 줄지어 있었다. 아직 날씨가 추워 야영하기엔 어려울 터인데도 야영객들이 제법 많았다. 오지로 이름난 이곳 영월군 주천 수주 마을의 땅값이 캠핑 붐을 타고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니 참으로 천지가 개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싶다.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