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보아 공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중해풍의 낭만 도시 샌디애이고 LA에서 아침을 먹고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 캘리포니아 지역 대부분이 과거 멕시코 땅이어서인지 스페인풍의 건축물들이 많이 보였다. 구름 낀 날씨였지만 공기가 맑아 깨끗하고 상쾌했다. 박물관, 미술관들이 모여있는 발보아 공원과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물이 있는 투나 하버, 샌디아고 구시가들을 돌아보았다. 본디 스페인 점령지였고 멕시코와 국경이 가까운 탓인지 건물들이 스페인식으로 매우 아름다웠다. 하늘로 치솟은 열대 야자수들이 주는 풍경과 푸르고 맑은 하늘, 맑고 깨끗한 가시거리로 더욱 예쁜 모습으로 보였다. 바깥 기온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낮아서 긴팔 점퍼를 입었음에도 덥지 않았다. 오히려 바닷바람에 쌀쌀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은 겨울이 춥지 않은 까닭이다. 일 년 중 겨울철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