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앵 풍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비앵의 소소한 풍경들 3박 5일의 여정이라지만 저녁에 떠나고 새벽에 돌아오니 실제 여행은 3일이었다. 게다가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이동시간이 3-4시간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3일 동안 라오스 여행은 비상식적이었다. 여객기 안, 좁은 좌석에서 끔찍스런 고역을 생각하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여행 스케줄이었다. 볼거리가 적은 라오스는, 주변 강대국들에 휘둘려 주권 없이 살았던 때가 많고, 산악지대가 많아 경제환경이 좋지 않은 데다가, 공산주의 독재체제여서 아쉬운 것들이 많아 보였다. 수도임에도 문화유적들이 변변치 않은 듯했고, 우리가 방문했던 방비앵도 수려한 자연 외엔 볼거리가 적어, 물놀이나 짚라인 같은 레저활동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오죽하면 라오스 3일 여행 동안 밤마다 마사지를 연속해서 세 번이나 받으라고 했을까. 마사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