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선미술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덕숭산 수덕사 온천으로 유명한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에 봄볕이 찾아들었다. 따스한 햇살 따라 행락객들도 따라 들어 봄기운이 넘치고 있었다. 70년대 후반, 직장 동료 따라 처음 들렸던 수덕사였는데, 그간 수차례의 변신을 거듭한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한 때 거대한 돌계단을 쌓아 빈축을 샀었는데, 세속의 배금주의 상징 같던 돌계단이 없어지고 옛 모습으로 회귀했지만, 초입 거대한 황하정사 전각이 가로막고 있어 그때를 완전 벗지는 못한 듯싶었다. 다행히도 입구까지 늘어섰던 여관들과 식당들을 한 곳에 모아 보기에 좋았다. 90년대쯤에 스리랑카에서 모셔 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처음 친견한 곳이 이곳이기도 했다. 그때 임시로 황하정사 안에 부처님 사리를 모셔놓고 참배객들에게 공개했었다. 유리잔에 담긴 부처님의 빨강 빛 진신사리가 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