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 부석사에서 나와 소수서원을 목적지로 내려가는데, 도로가에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이란 입간판이 보였다. 도로 좌측으로 고풍스러운 기와집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보기 드문 풍경이라 차를 돌려 주차장에 진입했는데, 때마침 수련원에서 반남박씨종친회를 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곳 사람들이 이곳에 선비촌과 소수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함께 모여 있어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고 했다. 조선 최초 사액서원이라는 소수서원에 들렸다. 주세붕이 세운 서원으로 영남의 선비들이 학문하던 곳이라 그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교롭게도 서원 내부는 수리공사중이었다. 여러 가지 보수용 구조물들과 접근할 수 없도록 세워놓은 펜스들이 시선을 어지럽혔다. 넓지 않은 서원 안을 둘러보고는 되돌아 나와 연결된 선비촌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