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봉선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운악산 봉선사 수양대군 세조의 능인 광릉을 위한 사찰로 본디 '운악사'였던 것을 '봉선사'라 개명하여 오늘에 이른다. 수양대군 세조는 아버지 세종(世宗)과 어머니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둘째 아들로 1417년에 태어났다. 할아버지 태종을 닮아 어려서부터 무예(武藝)를 좋아하고 병서(兵書)에 밝았다고 한다. 세종의 장자였던 문종이 재위 2년 3개월 만에 승하하고, 12세의 어린 나이로 단종이 즉위하였다. 수양대군은 권람(權擥)·한명회(韓明澮)·홍달손(洪達孫)·양정(楊汀) 등 30여 인의 무인 세력을 휘하에 두고 야망의 기회를 엿보다가, 37세 때인 1453년(단종 1) 10월 이른바 계유정란을 일으켜 이끌고 김종서를 살해한 뒤, 사후에 왕에게 알리고 왕명으로 중신들을 소집, 영의정 황보인, 이조판서 조극관(趙克寬)·찬성(..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