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동주 문학관 얼마 전 뉴스에서 윤동주 문학관 소식을 들었던 차에 지인과 함께 찾아보기로 했다. 경복궁 서쪽마을 효자동 통인시장 앞에서 내려 먼저 서촌일대를 돌아다녔다. 삼청동 일대 북촌마을이 유명 관광지가 되더니, 서촌지역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골목 안 도로가엔 옛날 구멍가게 정도였을 점포들이 모두 커피와 음료, 먹거리, 또는 액세서리들을 팔고 있었다. 난마처럼 얽힌 전선줄을 반공에 띄워 놓고 복작거리고 사는 모습들이 7-80년대를 떠오르게 했으나,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팔고 사는 물건들은 현대적인 것이어서 묘한 시차를 느끼기도 했었다. 복잡한 서촌을 뒤로하고 청운동 언덕에 오르니, 푸른 숲 위에 우뚝 선 남산의 서울타워가 보기에 좋았다. 언덕 아래 한옥으로 지은 청운 문학도서관을 지나, 서시정, 윤동주 시인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