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의 언덕 옥포에서 점심을 먹으려, 좁고 복잡해서 미로 같은, 시장 골목을 헤매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시내를 벗어나고 말았다. 옥포는 대우조선소 때문인지 국제도시처럼 서양인들이 많았다. 좁은 옥포만이 많은 사람 때문에 정말 혼잡했다. 배고픔을 참으며 어찌하는 수 없이 해안을 끼고 남진하다가 큰 길가에 식당을 발견하곤 때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으로 회덮밥을 주문했는데, 주인 내외가 매우 친절하게 맞아주었다. 마침 음식점 벽에 "바람의 언덕" 사진이 크게 붙어있어 물었더니 경관이 매우 좋다고 한다. 회덮밥에 서비스로 끓여준 매운탕까지 배불리 먹고 구불구불 해안선을 돌고 돌아 도장포 선착장에 차를 세우고 "바람의 언덕"에 올라갔다. "바람의 언덕"은 겨울철이라서인지 예상보다 썰렁했다. 해안 언덕에 풍차를 세워놓..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