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짐 소돌해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문진 소돌해변 주문항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활기찬 수산시장이 아닌가 싶다.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값이 싸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구경할 겸 들렸는데, 수산시장을 새로 정비해서 예전과 다른 곳이 되어 있었다. 오징어가 풍년이라더니 그것도 딴 말이었다. 요즘 잡히는 것은 오징어 새끼처럼 작아서, 소위 총알오징어라는 것이었는데, 만원에 다섯 마리, 3만 원에 20마리가 시세였다. 수산시장 어귀 골목 생선구이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이 형편없었다. 모둠구이 중짜가 3만 원이라는데, 공깃밥은 별도이고, 반찬은 네 칸으로 나뉜 세트 접시에 소량으로 담겨 나왔다. 우리 동네 생선구이집에 가면, 그 값으로 깨끗한 식당에서 맛있고 정갈한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데, 꾀죄죄한 골목식당에서 내 돈 내고도 꿔다 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