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유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도군 조도 조도대교 아래를 지나 도착한 하조도는 서거차도에 비하면 거대한 섬이었다. 가히 주변의 작은 섬들을 거느릴만한 크기를 지녔다. 도로도 아스팔트로 포장되었고, 승용차들과 화물트럭들도 많이 보였다. 호수도 있고, 모내기를 끝낸 논과 경작주인 밭이 이곳저곳에 산재하여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겼다. 창유항에 내려 아름답다는 하조도 등대로 가서 그곳 경치를 구경하다가 상조도 두리산 전망대까지 이동하여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면서 다도해 전경을 360도로 돌아보았다. 크고 작은 섬들이 망망대해 해무 속에 아련히 떠있었다. 북쪽 멀리 한켠으로 진도가 길게 누워있었는데, 이곳에선 진도만 해도 나가서 살고 싶은 대처일 듯싶었다. 하기사 진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었으니 섬이라 보기도 어렵겠지만... 저녁 때가 되어 식사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