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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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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황포 돛배 산속이 아닌 강변에 위치한 사찰로 우리나라에서는 신륵사가 유일하지 않을까. 강천섬에서 신륵사로 이동해서 부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지체했다. 신륵사에 들어 가려다 강변에 있는 황포돛배 나루를 보곤 그리로 가서 황포돛배를 탔다. 선착장에서 매표하는데 한 사람당 6000원이라 운항시간과 주변경관에 비해 싼값은 아니었다. 황포돛배는 외양만 돛배일 뿐 발동선으로 신륵사 쪽 나루에서 운행하는 배는 황포 외돛이고, 맞은편 강변 나루에서 운행하는 것은 황포 쌍돛배로 각각 두 척씩 운행하고 있었다. 신륵사에서 가까운 여주대교 부근까지 내려갔다가 신륵사 부근 상류에서 회항해서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색다른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대 강 사업으로 ..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휴일날 영동선은 언제나 교통이 혼잡스럽다. 버스전용차량제까지 실시되고 있어서 더더욱 심한 것 같다. 경부선에 비하면 버스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일률적인 버스전용차량제보단 도로 상황에 따라 실시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강릉까지 KTX까지 개통되었으니 말이다. 마성터널 앞에서 경찰관들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합차들을 검문하고 있었다. 이른바 6인 미만이 탔음에도 전용차로를 기분 좋게 달리다가 단속에 걸려 쩔쩔매는 모습들을 보니, 한편으론 고소하기도 했다. 정체되어 앞으로 나가지 못하기에 용인에서 국도로 빠져 체증을 피해보려 했으나, 막히기는 마찬가지였다. 양지 가는 길에 2차로를 막고 보수공사하는 모습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교통이 원활한 평일 낮에 보수공사를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