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 생태공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도 가사도 2 가사도에 온 후로 연일 날씨가 좋지 않았다.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 파고가 높아 낚시를 하지 못했다. 모처럼 바람이 잠잠한 날 돌목해변에 나가 감성어와 우럭 새끼 두어 마리를 낚았으나 너무 작아 방생하고 말았다. 전설에 의하면 스님의 가사가 떨어져 섬이 되었기에 이곳 사람들은 불심이 깊어 물고기를 잡지 않는다고... 그런 연유로 과거 이 주변에 조기가 많이 났으나 외지 사람들만 조기잡이에 나섰을 뿐, 현지 주민들은 방관만 하고 있었다 한다. 그 대신 양식 톳을 대량 생산한다. 긴 밧줄에 종자를 뿌려 바다에서 양식한 후, 주로 일본에 수출하는데, 질이 좋아 일본에서 인기 있단다. 좁은 섬안에서 날씨 때문에 방에만 있을 수 없어 친구와 가사도 투어에 나섰다. 가사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가사도 생태공원 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