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자연성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룡산 자연성릉 길, 삼불봉에서 연천봉까지 지난 계룡산 산행 때, 관음봉에서 문필봉과 연천봉을 바라보기만 하고 하산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맑은 날을 골라 사람이 적은 평일에 삼불봉에서 연천봉까지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었다. 차를 달려 동학사 주차장에 9시 30분경 도착했다. 하늘에 옅은 구름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날씨가 청명해야 가시거리가 좋아 산정에서 호연지기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늦가을 평일이라 사람들이 눈에 별로 띄지 않았다. 조용히 호젓한 산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번 갔었던 곳이고 곳곳에 안내판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다. 다만 돌길과 급경사 구간이 많아 무릎 압박이 힘들었다. 천정 지구 등반로 입구, 옛날 국립공원 들어갈 때 매표하고 검사하던 시설 같은데, 그대로 남아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