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파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도 벽파진 전첩비 벽파진은 고려 후기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본거지를 옮긴 후, 대몽항쟁의 근거지였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순신 장군이 16일 동안 머물면서 전략을 세우고 수군을 정비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적 요새였다. 벽파진 나루 바위 언덕에 1207년(고려 희종 3년) 벽파정이 세워진 뒤, 1465년(조선 세조 11년) 중건됐지만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허물어져 흔적마저 없어지고 말았다. 이에 진도군은 2016년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정면 가로 11.1m(5칸) 측면 세로 6.3m(3칸) 크기로 고려시대 양식의 팔작지붕 기와집 형태로 복원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벽파정이어서 정자 위에 올라 주변을 둘러 보았다. 정자 위, 반 칸짜리 방이 있었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이순신 장군이 글씨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