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벼랑 위 해안 도시 소렌토 이른바 나폼쏘, 나폴리와 폼페이, 소렌토를 아울러 일컫는 말인데, 이탈리아 반도 서지중해, 중남부 해안에 붙어있는 도시들이다. 기아차의 소렌토란 차명을 차용한 곳이 이 도시이다. 문화적 사대주의처럼 생각된다. 이곳이 우리나라와 특별한 연관성도 없을 텐데 말이다. 하나같이 외국 동네 이름들을 차용하는 국산차들의 성능이 외산차와 같았으면 좋겠다. 날로 불어나는 외국산 차량들이 거리마다 홍수를 이루는데 사람들의 국산차에 대한 불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똑같다. 폼페이에서 소렌토 까지는 기차로 열네 정거장 구간이다. 폼페이에서 가이드를 따라 기차에 탔는데, 가이드와 기차 칸이 달라서 정거장을 지날 때마다 하나 둘 세다가 중간에 그만 잊어버려 내심 실소하고 말았다. 집중력도 떨어졌고 옆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