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녕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금 종묘 정전은 보수중 오랜만에 종묘에 들렸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날은 단체로만 입장이 가능해서, 한참을 기다려 지정된 시간에 입장했다. 문화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해설사 뒤를 어미닭을 쫓는 병아리들처럼 따라다녔다. 애석하게도 정전은 가림막을 쓰고 보수 중이었다. 개인활동이 제한되니까 돌아보는 장소도 한정적이어서, 대략 50분 정도를 대충 둘러보고 나온 셈이었다. 종묘는 조선조 역대 왕과 왕후, 그리고 나중에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1395) 9월에 완공하여,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 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