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초전기념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다. 이러다간 봄 없이 곧 여름철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따금 가보는 곳이긴 하지만, 한동안 코로나 여파로 유엔초전기념관이 폐쇄되었었다. 봄나들이 겸 전시물들을 보기 위해 초전기념관에 들렸다. 죽미령은 한국전쟁 당시 기습남침한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이 최초로 전투를 벌인 곳이라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당시 참전한 미군 스미스 대대는 사전지식도 없이 7월 1일 주둔한 일본에서 황급히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들어와 7월 5일 새벽에 오산 죽미령에 참호를 파고 아침 8시부터 남하하는 북한군 탱크부대와 보병 부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적을 모르고 자신만만했던 스미스 부대는 북한군보다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 전투로 북한군의 전력을 재평가하고 유엔군이 한국전쟁에 참여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