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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톨슨과 캐스트 판토바의 곡예비행 - 안산항공전

 

  에어쇼에 대하여 아는 바가 전혀 없어 그저 하늘만 바라보며, 조종사들의 묘기에 탄성만 냈다. 러시아제 수호이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창공을 자유자재로 날며 보이는 기동기술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였다. 수직상승, 수직하강, 동체를 45도로 비틀어 날아가기, 수직 상승 후 동력을 끄고 글라이더처럼 활강하기 등, 처음 보는 묘기들에 가슴 조였었다. 허비톨슨(미국)과 캐스트 판토바(스페인)의 곡예비행도 예술처럼 아름다웠다. 일정한 간격을 이루며 편대 비행을 하면서 재주를 부렸다. 경비행기이기에 눈높이 가까이로 낮게 날면서 보이는 기동묘기여서 박진감이 있었다.   

 

  다만 지상에서 중계하거나 해설하는 사화지들이 쏟아내는 현학적이거나 자극적인 멘트들이 귀에 거슬렸다. 전문용어 같은 단어들을 뱉어내기에 언뜻 들으면 굉장한 것 같았지만, 단어들의 앞뒤 연결이 되지않거나, 혼자 흥분해서 목청 높혀 고함치는 형국이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만 블랙이글 시범 때는 현역 공군장교가 나와서 또박또박 명쾌한 설명으로 진행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막간을 이용해서 유치원어린이들을 상대로 이벤트행사를 할 때, 사회자의 진행수준은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원색적이어서 마치 나이트클럽 진행 같았다.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듯 하다. 

 

 

 

 

1. 허비톨슨의 곡예비행

 

 

 

 

 

 

 

 

 

 

 

 

 

 

 

 

 

 

 

2. 허비톨슨과 케스트 판토바의 곡예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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