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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화성의 봄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화수류정에도 봄이 왔다. 철쭉꽃이 한창 피고 있어 새잎이 돋는 신록들과 함께 봄날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었다. 봄날에 소풍 나온 어린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도 봄향기에 취한 듯한데 엉키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있었다. 따가운 햇빛 속에서 웨딩촬영 나온 예비 신랑 각시는 화사한 봄빛깔 속에 붉게 뽐내는 철쭉꽃처럼 화사하게 빛났다. 봄볕을 즐기던 영감님들도 신세대의 혼인 풍습에 흥미 있는 관찰 시간이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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