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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

수원 봉녕사

  남녘에선 벚꽃이 핀다는데 이곳엔 이제 겨우 매화꽃이 한창이다. 봄햇살은 따갑건만 바람이 아직 차다.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봄나들이 나왔다가 찬바람에 온몸이 스산해지기도 했다. 양지바른 봉녕사 뜰에 상춘객들이 몰려 들었다. 아직 바람이 차지만 형형색색의 매화꽃과 막 벌어지기 시작한 목련과 진달래에 상춘객들의 끼리끼리의 담소들이 봄기운을 흠뻑 먹은 듯했다. 경내를 한 바퀴 돌아야 20분 내외일텐데, 꽃향기와 봄풍경에 취해서 한 시간여를 머물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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