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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부처님 오신 날, 날씨가 화창했다. 영산홍이 한창일 화성 방화수류정에 나갔다. 꽃은 활짝 피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무색할 정도로 인파들이 몰렸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더러 있었고, 마스크를 턱에 건 채로 담소하며 활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방화수류정 아래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 봄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처럼 많은 것은 처음 보았다. 방화수류정에서 화성행궁으로, 하성의 남문인 팔달문을 거쳐, 시장 골목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니 코로나 사태는 지나 간 듯했다. 

  모럼 활기찬 인파를 보게되니, 반갑긴 한데, 아무래도 끝나지 않은 바이러스 상황이 염려스러웠다. 하루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아래에서 봄맞이 하는 사람들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화성 행궁, 초파일답게 코로나 사태가 끝나길 기원하는 탑을 행궁 광장에 세웠다.

 

  새로 만든 현판을 단 팔달문(화성 남문)

 

  팔달문 인근 시장 어귀에서 혼술하시는 정조대왕

 

  화성 남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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