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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겨울 방화수류정

  너무 무료해서 잠깐 짬을 내서 화성 방화수류정에 다녀왔다. 코로나 탓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동네 노인네들만 양지쪽에 삼삼오오 앉아 시국 얘기로 잡담하고 있을 뿐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사진가들이나 탐방객들로 붐비고 있었을 텐데...  너무 분위기가 쓸쓸해져서 몇 컷 사진을 찍고는 되돌아왔다.  엊그제와 달리 날씨가 포근했다. 겨울 날씨 변덕이 보통이 아니다. 곳곳에 눈이 쌓여 있는데 밤부터 비가 내린단다. 생활하는 데는 눈보다 비가 낫겠지만 겨울임을 고려하면 눈이 내리는 것이 맞을 성싶다. 

 

 

  방화 수류정 곁에 있는 동북포루, 작년에는 보수차 거푸집을 뒤집어쓰고 있더니, 말끔한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나왔다.

 

  동북각루로 불리기도 하는 방화수류정이 나목 사이에 반쯤 가려 있다. 주변 재단장이 작년 초에 끝나 주변이 깨끗하고 예뻐졌다. 수원 화성의 압권이다. 

 

 

  용연과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옆에 있는 화홍문, 수원천에 세워진 수문으로, 방화수류정과 어울려 경관이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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