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 시 넘어, 시원한 바람 따라 길을 나섰다. 기운 햇살 탓에 햇볕이 뜨겁지 않았고, 비 내린 후라 날씨도 선선했다. 유엔군 참전 초전비를 참관하고 기념관 뒤쪽에 조성된 평화 공원을 찾았다. 작년에 조성된 탓으로 주변이 조금은 어수선했으나, 이곳에서 최초로 북한군을 맞아 산화한 미국 스미스 부대원들을 기리는 의미가 더 깊어 보였다. 대기가 맑고 깨끗하여 시계가 거의 무한대로 열려, 공원 전망대에서는 과천 관악산까지 보였다. 가볍게 공원을 한 바퀴 돌아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닫았던 기념관을 개방하고 있었다. 사간이 늦어 들어가지 못해 다음을 기약했다.
주차장 앞 기념관 앞
기념비 앞 참전국 국기
유엔군 초전 기념비, 북한군의 남침을 지연시킨 스미스 부대원을 기리고 있다.
평화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평화공원
초기에 세운 스미스 부대원의 참전을 기리는 구 기념비
평화 공원 전망대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
죽미령 정상 전망대 뒤에서 휘날리는 대형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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