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사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산 기행 모처럼 친구들과의 여행인데, 여행지 선정이 마땅치 않았다. 설악산, 양양, 주문진, 강릉, 동해와 삼척 방면은 많이도 돌아다녔다. 삼척엔 친구가 오랫동안 살기도 했었고... 색다른 풍경이 좋을 것 같아 서해안 여행을 제안했다. 나야 많이 다녀봤지만 서해안 경험이 별로 없을 친구들에겐 새로운 경험이라 싶었다. 그런 까닭에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 군산 진포해양공원에 들렀었다. 거기서 숙박지를 수소문했더니 군산시청 부근이 모텔촌이라고 안내해 주었었다. 모텔에서 여장을 풀고 근처 정육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인산인해였다. 고깃값이 싸고 푸짐한 건 물론이고, 기본 반찬차림에 소 생간까지 내주는 넉넉한 인심을 보였다. 셋이서 고기 한 근과 소주로 저녁을 먹고 방바닥이 절절 끓는 모텔에서 따뜻하게 하룻밤 숙박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