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가계 가는 길 아바타를 보고도 관심을 주지 않았던 장가계였다. 장가계 풍경과 유사하다는 산수천하제일갑이라던 계림의 여운이 아직까지 삼삼했는데, "뭉쳐야 뜬다"는 TV 프로에 보여준 기이한 산봉우리들의 풍경을 보고는 마음이 돌아섰다. 대부분의 한국인들 중국 여행 첫출발이 장가계라는데, 늦기는 했지만 TV 풍경들을 상상하며, 깜깜한 새벽 네시 반에 집을 나섰다. 비행기 타는 과정은 너무 지루하다. 간식거리로 아침을 때우고 공항에서 두 시간여를 기다리다 9시경 비행기에 올랐다. 단체비자라 비자발급번호대로 줄을 서서 탑승했는데, 초등학생도 아니고 기분이 묘했다. 더구나 사드 배치 문제로 반한감정이 고조되고 있다는 중국 소식에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장가계 예약 후 중국의 유치한 짓거리에 여행을 취소하고 싶었지만 예약금 때문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