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선정했다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인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미세먼지 예보 속에 흐린 날씨때문에 시계가 좋지않았다. 게다가 차가운 겨울바람때문에 추워서 해변에 오래 서 있을 수도 없었다.
물이 쭉 빠져나간 상태여서 해변은 더욱 넓고 넓었다. 대천이나 만리포 해변이 넓은 줄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일 성 싶었다.
리조트를 지나 해변 끝까지 승용차로 달려 가보았다. 해변의 끝은 실로 아득하여 넓고도 멀었다. 해변 전체가 서해 해변의 특징 그대로 밋밋한 경사로, 어린아이들의 안전한 해수욕으로 알맞은 천혜의 해수욕장일 듯 싶었다.
할미 바위와 할아비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