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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 연밭

 

   연꽃보러 시흥 관곡지로 나섰으나,

  벌써 연꽃들은 사그라지고 있었다.

  포인트를 찾아 바삐 돌아다녀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저 아쉬움만 안고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벌써 꽃방울을 터트린 코스모스를 보며 세월의 무상감을 새기며 그곳을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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