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국제관광전. 타이틀이 국제관광전이라 큰 기대를 했었는데, 몇 국가들의 부스만 요란했을 뿐,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부스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홍보물을 두루 읽어본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겠다. 국제라는 말에 걸맞을 여행안내가 아쉽게 느껴졌다. 부스를 한 바퀴 돌아 본 후, 전시장 한 쪽에 마련된 무대의 민속공무용연을 관람했다. 중국무용은 서안 화청궁에서 본 장한가의 부분이 있대서 관심있게 보았다. 무대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보니 무희들의 춤동작들이 화려하고도 아름다웠다. 특히 장한가와 패왕별희 등의 중국 무용은 의상이 화려한데다가 춤 동작들이 여유있고 우아했다. 무대 뒤 스크린의 영상과 잘 어울려 현지에서 봤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무용은 우리와 공유한 역사가 많아서인지 공감할 수 있는 폭이 컸다. 그외 인도네시아와 괌의 민속공연은 처음 보는 것이라 그저 신기했을 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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