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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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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전 현충원의 가을 대전 현충원 현충지 현충지 앞, 현충문 들어가는 홍살문 현충문 - 안중근 의사의 글에서 집자하여 현판을 달았다. 현충탑 독립 유공자 묘역 작년, 카자흐스탄에서 이곳으로 이장한 홍범도 장군의 묘 현충탑 뒤 현충원의 배산인 갑하산과 신선봉 철도 유공자를 위한 기념관인 미카 129호 증기 기관차와 객차. 이봉창 의사가 철도원이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용산역에서 역무원과 운전수습생 등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도일하여 일본인처럼 살고자 했으나 일인들의 한인 차별에 분노하여 상하이로 건너가 김구 선생을 만나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는 도쿄 교외에서 열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히로히토 일왕을 겨냥하여 도쿄 경시청 부근에서 수류탄 1개를 던졌다. 그러나 이봉창 의사는 마차 여러 대 중에서..
대전 유성구 신선봉 엊그제 대전에 내려갔다가 저물 무렵 도로 옆에 있는 신선봉 등반로 안내문을 보았다. 무심코 산길을 따라 고개 하나를 넘었더니 이미 서산에 해가 지고 있었다. 어둠 속 산행은 무리라 싶어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왔다. 대전 유성구 북쪽 지역은 유달리 군사지역이 많아 민간인 통제구역이 많다. 국립 대전 현충원 뒷산에 올라보리라 마음먹었다가 번번이 등산로가 막혀있어 오르지 못했었다. 때마침 날씨가 좋아 산책하러 나왔다가 신선봉이 떠올라 나 홀로 산행에 나섰다. 큰길에서 도보로 3km가 되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올랐는데, 예상외로 비탈이 가팔라 오랫만의 산행이 조금 힘겨웠다. 더구나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피로감이 몰려왔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산길은 황토길이라 부드러웠다. 현충원 철책을 끼고 한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