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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몇 점

  전쟁 위협 때문인지 날씨까지 얼어버렸다. 봄이라 해도 눈발까지 날리는 걸 보면 금년에는 5월이 되어서나 봄기운을 느껴볼 것 같다. 4계절이 뚜렷하다는 우리나라가 이제는 여름과 겨울, 두 계절의 나라가 되어버린 것 같다.  날씨가 추우니 몸까지 움츠려든다. 나무에서 올라오던 새 순도 잔뜩 움츠려 들었나 보다. 양지녘 따스한 곳에서 나름대로의 봄기운을 살짝 느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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