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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세종시 호수공원

  코로나로 두문불출하다 대전에 갔다가 모처럼 바람 쐬러 원족 간 곳이 세종시 호수공원이었다. 2013년 세종 정부청사 서편 금강변에 조성한 세종시민을 위한 수변공원이다. 인공 호수 공원답게 갖가지 조형물과 쉼터들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겨울철 날씨가 쌀쌀한 탓에 나들이객들이 별로 없어 다행이었다. 공원 제1주차장에 차를 두고 천천히 공원 주변을 한 바퀴 걸어서 돌아 나왔다. 총 소요 걸음수가 7000보 정도로 그리 넓은 호수는 아니었다. 

 

  노무현 대통령 공약으로 만들어진 세종시, 장차 국회의사당이 이곳으로 옮겨지면 진정한 행정수도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날, 관습헌법 운운하며, 수도 서울을 옮길 수 없다던 헌법재판소 판사의 판결이 눈앞에 오르내린다. 가진 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터이다.

 

 

  1 주차창에서 도로를 건너면 첫 대면하는 조형물 몇 점, 뒤에 있는 타워는 전망대로 4층까지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다. 

 

수변공원가 산책 도로

 

건너편 언덕에 있는 팔각 정자 장남정

 

공원을 가로 건너는 다리 가운데에 유리 지붕을 씌워 만든 무대섬, 앞 뒤로 분수쑈를 볼 수 있다.

 

은빛 해변. 호숫가 모래사장과 파라솔, 누워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의자.

 

일제 만행을 잊지 말자는 기림광장, 평화의 소녀상이 애처롭다. 언제쯤 일본 정치가들이 지네 선조들의 만행을 반성하고 진정한 사죄를 할 수 있을까?

 

무대섬으로 가는 다리

 

무대섬 내부

 

중앙 광장

 

중앙광장 주변의 휴게섬, 무대섬과 같은 모양인데 크기가 작고 아담하다.

 

모터보트 승강장

 

호수 동편의 갈대와 부들숲

 

호수 동편의 정수 시설 겸 옥상 전망대, 정수된 물이 호수로 유입되고 있다.

 

전망대 위의 호수 안내판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 전경

 

습지섬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 쉼터

 

야생초 화원

 

다시 은빛 해변

 

전망타워

 

4층 마루에서 바라보는 전망

 

새로 건립될 국회의사당 동편 산줄기

 

남쪽의 금강과 건너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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