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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안성 미리내 성지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날씨는 맑았다. 햇볕이 따뜻해서 나선 나들이였으나, 하늘엔 점차 구름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미리내 성지에 도착했을 땐 구름 가득 흐린 날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바람은 세상에 가득하여 메마른 나뭇가지 끝에도 푸른 빛이 감돌고 있었다. 때마침 성지를 방문한 순례자들의 발걸음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맑고 청명한 공기를 호흡하며 경내를 산책하며 봄기운을 호흡하였다.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맑은 계곡물도 그리 차지 않았다.  봄기운이 오른 들녘엔 봄맞이 준비를 하려는 농부들의 기지개가 한창이었다.

 

103 시성 기념 성당

 

 

 

 

 

 

성 김대건 신부님 경당

 

 

 

 

잔디광장에서 바라 본 103위 시성 기념 성당과 성 김대건 신부님 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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