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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의 城

해미읍성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해미 이정표를 보곤 나도 모르게 IC를 빠져나와 읍성을 찾아들었다. 교황 다녀가신 이후 해미읍성 주변이 많이도 변했다. 주변 상가들도 더 말끔하게 단장된 모습이었다. 무질서하던 간판들도 작고 예쁘게 정리되니 한결 더 상큼해졌다. 맑은 날씨였으나, 바람이 몹시 찼지만 읍성에 들어서면 조선말기에 처형된 천주교 순교자들 생각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성안에 들어서니 작년에 방문하셨던 프란체스코 교황 성하의 캐릭터 인형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왜구들을 막고 주민들을 보호하던 읍성이 천주교 신자들을 학살하는 장소가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자고로 백성들은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 

 

 

  읍성의 남문인 진남문

 

 

  작년 교황성하 방문을 기념하여 캐릭터 인형을 세웠다.

 

  관아인 호서좌영으로 가는 길

 

  감영의 감옥 앞 회나무, 이 회나무 가지에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매달려 순교하였다.

 

  회나무 앞에 새로 세운 순교자 동상

 

  호서좌영 정문

 

  감영의 정문에서 바라본 진남문, 도로 좌측 담장 안의 건물이 감영의 감옥이고, 그 앞에 회나무가 있다.

 

 

  사또가 집무하던 동헌

 

 

  감영 뒤 동산 위의 정자 청허정

 

  동산에서 바라본 해미성과 서해안으로 뻗어있는 내포평야

 

  좌로부터 감영과 감옥, 그리고 회나무

 

 

   

 Photo by Sony a6000, ILCE-6000L/B. E PZ 16-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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