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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암리 순국지

 1919년 4월 15일 일제가 화성시 제암리 교회에 마을 주민 23 명을 가두고 학살하고, 제암리 민가 30여 가구에 방화하여 마을을 폐허로 만들었다. 3월 31일 발안 장터 독립만세 운동 이후 이 지역에 번지는 만세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자행한 일제 헌병들의 만행이었고, 인근 인근 마을 팔탄면 고주리에서도 남자 6명을 학살했다. 사건 후에도 일본헌병의 심한 감시로 희생자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으며, 4월 17일 의료선교사 스코필드가 유골들을 향남면 도이리 공동묘지 입구에 안장했다. 언더우드는 참사현장을 돌아보고 보고서를 작성해 미국으로 보냈으며, 스코필드는 일본헌병 몰래 현장사진을 찍어 미국으로 보내 일제의 야만행위를 국제사회에 여론화시켜 비판하였다. 이후 1980년대 초 도이리에 매장한 순국열사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제암리 교회 뒤에 합장했다. 화성시는 이 지역을 사적지로 지정하고 제암리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화성시에서는 이 지역을 성역화하여 기념비 외 기념탑, 기념관을 새로 세우고, 일제의 만행을 길이 알리고 순국열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편, 그 거룩하신 뜻을 기리고 있다.     

 

  기념관 입구로 옮겨진 최초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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