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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고성 통일전망대

  전날 밤 건물을 날릴 듯했던 강풍은 새벽에서야 잠들었다. 맑은 하늘, 따뜻한 날씨는 동해 절경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금강산 관광이 끊어진 지 10여 년, 고성 통일 전망대로 갔다. 옛날 전망대 옆에 P자 형태로 새로 지어 2018년 12월 28일 개장한 전망타워가 돋보였다. 주변을 돌아본 뒤 4층 전망타워에서 조망하다가 사진을 찍기 위해 3층 엘리베이터 옆 공간으로 내려가 유리창 없는 공간에서 시원하게 금강산 일부분과 구선봉, 해금강 일대를 바라보며 사진 몇 장을 찍었다. 금강산을 찍겠다고 무거운 500mm 망원렌즈를 들고 가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군사지역을 찍는다고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기야 금강산 관광 가던 시절엔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던 곳이었고 남북 화해모드로 일부 GP도 폭파해서 해체했다고 한다.  

 

  작년 12월 28일 개장한 전망타워, 4층까지 오르는 승강기가 두 대나 설치되어 있다.

 

전망타워에서 바라보는 금강산

 

 금강산 일출봉부터 신선대까지(500mm 10 pic)

 

  금강산과 구선봉, 해금강 일대, 전방에 바다 쪽으로 돌출된 섬(송도)까지가 남녘 땅이다. 예전에 금강산 갔을 때, 북녘 해금강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해안선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했었다. 다시 금강산 길이 열리면, 재방문해서 그 아름다움을 다시 보고 싶다.    

 

  전망대 2층 안내소

 

  2층 안내소에서 바라보는 금강산

 

전망타워 옆의 예전 통일 전망대

 

  전망대 주변 전시물

 

  바다 쪽으로 북녘을 향해 불상과 성모상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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