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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

양양 휴휴암

 주문진에서 양양으로 가는 길가 얕은 언덕 너머, 바닷가에 있는 작은 암자 휴휴암을 찾았다. 몇년 사이 작은 변화들이 보였다. 휴휴암 들어가는 도로변에 주차장을 넓게 만들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를 타고 4-500m정도 되는 암자까지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보행자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었다. 

 

 그 사이 암자 앞 바닷가 너럭바위 한가운데 용왕을 모시는 제단이 만들어졌고, 암자내 상업시설들이 좀더 들어서 있었다. 또, 너럭바위 주변에 방생용 치어들을 판매하는 수조와 먹이 판매소도 있었는데, 그 덕인지 너럭바위가엔 양어장처럼 커더란 물고기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물고기 떼 가까이 오리들과 갈매기들이 함께 있었는데, 안내문에 의하면 이곳 오리들은 물고기들을 잡아먹지 않아 물고기들과 새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단다. 

 

 

  휴휴암 불이문   

 

  불이문 아래, 바닷가에 모신 부처님과 범종루

 

  범종루와 휴휴암 사이에 있는 억지 농지, 이른바 알박기 땅이란다. 

 

  너럭바위 아래 치어 방생장, 물고기떼 뒤로 오리들과 갈매기들이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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