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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경복궁

  날씨가 좋아 찾은 경복궁이었다. 아마도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한복입은 사람들로 대만원이었던 듯...  한복의 물결은 보기 좋았으나 변형된 치마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거북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으면 그것이 새로운 모델로 정형화되지는 않을까 공연히 걱정이 되었다. 햇살이 따가웠지만, 이미 더위가 한풀 꺾인 탓으로 참을 만했다.

 

  가끔씩 들려보는 경복궁이지만, 향원정 보수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아쉬웠다. 울타리를 두르고 보수막을 둘러친 향원정 보수 공사가 빨리 끝나길 고대해 보았다. 본디 연못 가운데 향원정으로 가는 다리는 북쪽에 놓인 것인데, 일제가 그 다리를 남쪽으로 돌려놓았기 때문에, 본래의 모습대로 복원하는 공사이다.  일제의 간악함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사정전-임금님 집무실

 

  강녕전-임금님 침실, 독립 독채 침실 

 

 

  교태전-왕비 침실, 강년전 바로 뒷공간, 침실 좌우로 건물들이 이어져 있으며, 앞마당을 중심으로 'ㅂ'자 형태를 띄고 있다. 강녕전과 교태전은 용마루가 없다. 

 

  교태전 우물과 후원

 

  자경전- 대비 침실, 담장 안에 'ㄴ'자 형태의 건물이다. 

 

  건청궁- 민황후가 시해되었던 궁전

 

  옥호루-민황후 침실

 

  자선당 터-동궁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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