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mage

아침산책

 장마가 그치면서 연일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방콕하면서 창문을 닫고 블라인드로 햇빛을 가리고 커튼까지 쳤어도 뜨거운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속옷을 적신다. 지구 온난화로 인류의 종말이라도 오려는 것일까.  참고 견디다 할 수없이 에어컨으로 방안의 열기를 식혀보지만 오랫동안 켜둘 수도 없다. 비염 탓인지 에어컨 바람에 흐르는 콧물을 주체할 수 없으니 그것도 어려운 일이다. 한낮엔 더위 때문에 외출하지 못하니까 해 없는 새벽과 저녁시간에 공원길을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운동을 대신한다.  

 

 

'ima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퍼 블루문  (0) 2023.09.02
태풍 카눈 전야  (0) 2023.08.10
호우가 그칠 무렵  (0) 2023.07.24
비 오는 날의 수목원  (19) 2023.07.11
꽃은 피고 지고  (15)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