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이른 아침 밤새 내린 비가 그쳐 밖에 나갔더니 구름들이 올라 가고 있었다. 낮은 산 부터 고층 아파트 허리에 걸린 구름들이 바쁘게 솟아 올랐다. 애가 떠오르자 엷은 구름 띠를 둘러 산 중턱에 걸렸다. 늘어난 급류에 개울가 풀들이 쓸리고 시멘트 포장길이 움푹 파여 조각난 채 수 미터 떠밀려 내렸다.







다음날 아침 해뜰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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