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와우정사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인 김해근(법명 해곡 삼장법사)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열반 전·대각전·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열반 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 향나무를 다듬어 만든 길이 12m, 높이 3m의 열반상(와불상: 누워 있는 불상)이 봉안되어 있어 와불전이라고도 한다. 이 열반상은 인도네시아 향나무로 조성한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기록이 올라 있다. 대각전에는 석가모니가 고행 끝에 해탈의 경지에 달함을 표현한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있고, 범종각에는 제24회 올림픽 경기대회 때 타종했던 무게 12톤에 이르는 통일의 종이 있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세계 만불전에는 한국 불상을 비롯하여 중국·인도·미얀마·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지에서 들여온 3,000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경내에는 황동 8만 5천 근으로 10여 년간 만든 장육존상 오존불과 국내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유상, 그리고 석조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높이 8m의 거대한 불두(佛頭)가 있는데 불신(佛身)이 완성되면 100m가 넘는다고 한다.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 옆에는 세계 각지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통일의 돌탑이 장관을 이룬다.

 

   이 절은 세계 41개국의 불교 단체 및 종단과 활발히 교류하는데, 사찰 내 회관에는 세계불교도총연맹 본부,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한국·스리랑카 불교문화 교류협회, 한국·미얀마 불교문화 교류협회 등의 단체가 있다. [출처]< 두산백과>

 

  와우정사는 누워있는 부처님(와불)이 모셔져 있는 절로, 우리나라의 전통적 사찰과 사뭇 다르다. 특히 입구에 있는 부처님 상호부터 우리나라 부처님의 상호가 아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대웅전에서 올라가는 길 좌측의 돌탑들은 전통양식이 아니어서 놀랍고, 와불전 위에 조성된 돌탑들은 마치 진안의 마이산 석탑들을 방불케 한다. 통일을 염원하는 안내문구가 크게 붙어 있고, 전통사찰의 범종과는 달리 통일을 염원하는 금물 입힌 동종이 있는 곳으로 이색적이며 남국적인 사찰이다.   

 

  들어가는 입구의 연못과 머리만 조각하여 올린 청동 부처님  

 

 

 

주차장과 종무소

 

이국적인 조각상

 

남방계열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끼리 상.

 

위로 오르는 길, 좌측에 일렬로 줄지어 놓은 석탑들도 이채롭다.

 

종무소 우측면 벽화

 

대웅전

 

 

대웅전 옆의 조각상 - 불심 깊은 신도님이 시주한 불상이다.

 

대웅전 옆에 모셔진 청동 반가사유상. 국보제 78호 금동일월식 삼산관 반가사유상(金銅日月飾三山冠半跏思惟像)의 모양을 그대로 본떠서 청동으로 크게 만들어 모셨다.

 

열반전 토굴 안에 모셔진 누워있는 부처님. 와불은 해탈 후에 열반하신 부처님의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산 향나무로 조성한 세계 최대의 목불상이라는데... 참고로 와우정사는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이다.

 

 

와불사 위의 돌탑들, 마이산 탑사의 돌탑들과 유사하다. 그런데, 여기에 쓰인 돌들은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것이다.

 

 돌탑들이 있는 곳 위에 모셔진 불상으로, 동남아시아 풍이다.

 

 돌탑들의 경계를 이루는 기와로 만든 담장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벽화담장 - 부분적으로 페인트가 떨어져 나가고 있어 아쉬웠다.

 

 돌로 조각한 나한들

 

 

 

 

 

 내려오는 길에서의 전망

 

 숲 사이로 보이는 이색적인 절 밖의 식당

 

대웅전 뒤에서의 전망

 

 와불전 옆 계단

 

 내려오는 길에서 올려다 본 대웅전 

 

와우정사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