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피란

2019. 8. 22. 16:46 from 해외여행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1991년 독립한 인구 200여만 명의 슬로베니아는 2017년 기준, 국민 소득 21,062달러로 독립한 유고연방 다른 국가보다 월등한 국민소득을 지닌 나라이다. 북쪽으로 알프스 산맥을 접하며 북서쪽에 이탈리아, 북쪽엔 오스트리아, 동북녘에는 헝가리, 남쪽엔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마주 한다. 아드리아해에 40여km의 짧은 해안을 가진 덕에 해양으로 통하는 숨통이 트여 있다. 평소 들어보지도 못한 슬로베니아 남서쪽 해안 마을 피란이 첫번째 방문지였다. 우리나라 드라마 배경으로 나왔던 마을이라는데, 드라마에 관심없는 탓에 버스가 태워다 주는대로 작은 마을에 도착해서 간단한 투어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베니스 해안이 멀리 바라다 보이는 항구 도시 피란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 마을이었다. 음악에 소양이 없어 잘 모르지만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주세페 타르티니가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마을의 중심지인 시청사 앞 타르니티 광장에 그의 동상이 서 있었다. 광장을 거쳐 해안을 둘러본 후, 성 조지 성당 언덕으로 올라갔다. 종탑을 쫓아 이동하다가, 시청사 앞 타르니티 광장, 그리고 골목길을 ㄱ자로 꺾어 올라 교회 언덕으로 올라 갔다.     


  지중해 연안의 마을답게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 작열하는 태양, 그 아래 빨간 지붕들이 아름다웠다. 마을 언덕 교회 종탑이 베니스 산마르코 교회 종탑과 닮았다고해서 멀리 바라보니 외양이 그럴싸하다. 만약 유럽의 마을들에 교회 첨탑이 없다면, 보이는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 않을 듯하다. 빨간 지붕들과 푸른 숲, 그 가운데 뾰족 솟은 종탑의 풍경이 마을을 돋보이게 했다. 예전에 방문했던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높은 산자락 아래 강가 작은 마을에 교회 첨탑이 솟지 않았더라면, 알프스 맑은 강물도 그리 돋보이지 않을 성 싶다. 지중해 연안 풍경 특징은 직각과 수직의 아름다움이라 하면 지나친 내 억측일까  



  피란 해안



수평과 수직의 종탑이 어울려 아름다운 해안이었다.


  해안에 정박한 요트들...  우리나라 바닷가라면 요트대신 어선들이 북적거리고 있을 것이었다. 아마도 생존방식의 차이인 것 같다. 소득 3만 불은 되야 요트가 활성화 된다던데...


  마을 끝, 등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오전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바닷가 노천 까페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즐기고 있었다. 바다에 입수해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바다에 접한, 마을 중심지 타르티니 광장


  시청사 앞 광장과 바이올리니스트 주세페 타르티니 동상



 성 조지 성당이 있는 언덕으로 오르는 골목길


 언덕 위, 성 조지 성당


  타르티니 광장과 해안, 해안 멀리 방파제처럼 막고 있는 곳은 이웃인 남쪽 나라 크로아티아


  교회 북서쪽 멀리 보이는 이탈리아 베니스 해안


  북쪽으로 뻗어 누운 줄리앙 알프스 산맥


  언덕 위, 성 조지 교회


  성당 아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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