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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 역사 박물관과 전등사

   역시 코로나가 문제였다. 강화 역사박물관에 갔으나 무기한 폐쇄로 문을 닫고 있었다. 그래서 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강화 고인돌 유적 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유명하다는 강화 고인돌 유적 공원 안에는 애석하게도 실물 고인돌 하나밖에 없었다. 고인돌 유적 공원 울타리 주변에 세워 놓은 것은 이곳저곳의 고인돌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며 소개하는 조악한 수준의 것들이었다. 놀라운 것은 야외 공원 화장실이었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악취가 진동하여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상태였다. 코로나 때문에 박물관 폐쇄는 이해할 수 있으나, 그 옆에 있는 야외 화장실을 청소하지도 않고 방치한다는 것은 그곳 직원들의 직무유기였다. 부근에서 마주친 청원 경찰에게 도움을 받을까 화장실을 문의해봤지만 헛수고였다. 기분이 언짢아 볼 멘 소리를 해봤으나 소귀에 경읽기였다.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딴 세상 사람처럼 말했다. 코로나 사태임에도 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더러 있던데, 그들의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갈 곳도 마땅치 않아서 전등사로 발길을 옮겼다. 그러나, 그곳 대웅전에도 가림막을 하고 보수하는 중이었다. 코로나 사태를 기회로 대한민국 절들이 모두 보수 중인 모양으로 방문하는 절마다 대웅전을 수리하고 있으니, 모처럼 방문에, 아쉬움이 컸다.   

 

  강화 고인돌 유적,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 너무 빈약해 보였다. 실제 고인돌은 달랑 이것 하나뿐이었다. 

 

  공원 옆, 폐쇄 중인 역사박물관

 

  전등사 남쪽 입구, 삼랑성 남문 종해루

 

  템플스테이 선체험관

 

  정족산사고

 

  약사전과 명부전

 

  무설전

 

  카페 죽림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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