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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부여 백제문화단지

 백제 이해에 가장 부족한 것이 사료의 부족이다. 신라 천 년 수도 경주에는 각종 유적이 즐비한데, 위례에서 웅진으로 천도했다가 다시 쫓겨 내려간 백제의 유적은 그리 흔치 않다. 예전 부여 부소산에 올랐을 때, 멀리 보이던 백제문화단지에 가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다. 대전에 내려온 김에 그곳에 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주변 건물이 리조트를 비롯한 현대식 건물이라 크게 실망했다. 주차장 앞 매표소에서 표를 사려했으나 그곳 매표소는 수륙양용버스투어 매표소였다. 주차 안내원에게 물어 역사문화관 앞 매표소에서 발권해서 문화단지 정문인 정양문으로 들어갔다. 정양문 안 넓은 광장에 여러가지 꽃으로 각종 조형물 장식을 세워 놓았다. 첫인상은 역사 유적지보다는 놀이동산같은 인상이 들었다. 백제 궁전과 사찰, 그리고 민속촌 같은 마을, 그 뒤에 미니츄어 위례성이 있었다. 차라리 공주시나 부여읍에 고증을 통해 궁궐지를 찾아 그곳에 궁궐을 지어 복원하는 것이 가치있을 것 같았다. 백제문화단지는 롯데 종합 리조트 안에 있는 일종의 백제 민속촌인 셈이었다.      

 

 

주차장 옆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문화단지 정문인 정양문 안내판

 

정양문

 

정양문 안의 꽃 조형물

 

오른편 길을 따라 왕궁의 사찰인 능사로 향했다. 육중한 오층 목탑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능사 앞 작은 연못 앞에 있는 수경정. 큰 북을 받쳐 놓아 소망을 기원하며 북을 치도록 했다.

 

능사의 오층목탑과 정문인 대통문

 

대통문 좌우에 있는 수호상, 일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사천왕상과 그 모양이 매우 달랐다.

 

오층목탑과 목탑 뒤의 대웅전

 

목탑 내부 기둥과 기둥에 채색한 화려한 문양

 

대웅전

 

대웅전 안의 부처님, 일반 사찰의 황금채색의 부처님과 다른 모습이었다.

 

대웅전 왼쪽에 있는 향로각, 금동향로를 만드는 곳이다.

 

대웅전 뒤, 고분공원으로 나가는 문

 

옛 무덤 공원

 

고분 공원에서 바라 본 능사의 뒷모습

 

능사의 측면

 

전망대인 제향루로 올라가는 계단길

 

팔작지붕 이층다락 전망대인 제향루

 

제향루 아래 생활마을과 위례성

 

미니츄어 위례성

 

위례성 해자와 철갑상어, 물이 탁해 보기에 좋지 않았다.

 

위례성문

 

성문밖 솟대와 마을

 

성안 마을과 왕궁

 

왕의 침전

 

위례성 아래 생활 마을

 

사비궁 후측면

 

사비궁 안, 서궁인 무덕전, 왕이 집무를 보는 곳이다.

 

무덕전 앞의 인덕전, 서궁의 바깥채인 외전이다.

 

인덕전 바깥 정문

 

중궁인 천정전의 정문이자 사비궁의 대문인 천정문

 

천정전, 백제 사비시기 중궁을 재현한 궁전이다. 왕의 즉위의례, 신년행사 등 국가의식과, 사신영접같은 주요행사를 맡은 곳이다.

 

왕 내외의 평상복

 

대례복

 

문사전, 사비궁의 동궁전의 중심건물

 

문사전 뒷문

 

문사전 앞의 연영전, 신하들이 업무를 보던 공간이다.

 

동궁 연영전의 바깥 정문

 

사비궁 정면

 

백제역사문화관, 코로나로 실내감염이 염려되었으나 들어가기전 체온 측정과 방문록 작성을 하고 들어갔다.

 

사비궁 건물에 쓰인 단청

 

전시된 각종 모형, 사비궁 일부 건축물 미니츄어와 백제왕이 일본에 하사한 칠지도, 일본 국보 1호 목조 반가사유상, 서산과 태안의 마애불상 등의 모조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백제의 금동관과 일본 구마모토에서 출토된 금동관 모양이 유사했다.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하는 행렬

 

서산 삼존 머애불 모형

 

무녕왕릉 모형

 

백제 역사 문화관 로비

 

백제 역사 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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