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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

논산 불명산 쌍계사

  길가 이정표만 보고 찾아 간, 쌍계사는 논산시 양촌면 절골 저수지 위 두 골짜기 계곡 사이에 있었다. 저수지 아랫마을 쌍계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언덕을 올라 저수지 옆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올라갔다. 그런데, 쌍계사 앞에 또 주차장이 있었다. 대부분의 차들이 이곳에 주차되어 있어서, 아랫마을 주차장에 차를 놓고 먼 길을 걸어온 우리가 우스워졌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작업차들이 엉켜 있었다. 지금 불사를 진행하는 모양으로 곳곳에 건축 자재가 널려 있어서 어수선해 보였다. 넓은 마당 건너 우뚝 앉은 대웅전은 그 규모가 우람하고도 웅장했는데, 굵은 나무 기둥들이 자연목 형상 그대로였다. 

 

  쌍계사의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고려 초기에 창건했을 것으로 짐작하며, 고려시대 한 때, 500~600칸의 건물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서 호서 제일의 가람이었다고 전한다. 1739년(영조 15)에 세운 중건비가 있다. 6 25 때 전쟁의 참화가 비껴간 덕으로 조선 후기에 중건한 대웅전을 오늘에 보전할 수 있었다. 이 절에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보물 제1851호 삼존불이 있다. 대웅전은 문병·봉설(鳳舌)·용두(龍頭)의 장식과 문양이 화려하며, 내부에 봉안된 위에는 삼위의 불상 위에 제각각 다른 닫집을 달아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하였다. 대웅전 정면의 꽃살문은 예술적 가치가 높다. 오른쪽 세 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만든 것인데, 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기도하면 죽을 때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다음 백과에서 발췌 첨삭>

 

 

  쌍계사 봉황루, 쌍계사는 규모에 비하여 아직 일주문이 없다. 이층 다락인 봉황루에 현판을 달고, 그 아래를 통하여 경내로 들어간다.

 

  봉황루 다락 위에서 바라본 쌍계사, 정면이 대웅전이다. 특이하게도 이 절은 북향이다. 남쪽의 작봉산을 뒤로하고 북쪽의 소로를 바라보고 앉았다.

 

 보물 제408호인 대웅전, 정면의 창살 무늬가 아름답다.

 

  보물 제 1851호 삼존불, 부처님들은 각각 독립된 닫집 아래 앉았는데, 눈두덩이 두터운 부처님 상호가 지극히 연좌대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관음보살 조성 비문

 

관음보살

 

관음보살상 앞 전경

 

칠성각과 산신각

 

나한전

 

명부전

 

범종루

 

쌍계사 가람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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