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박물관은 이전에 여러 번 방문해서 한동안 가지 않았었다. 그간의 변화가 궁금해서 오랜만에 들렸는데, 변화한 모습이 그야말로 상전벽해였다. 디지털 영상매체와 결합된 유물 전시가 매우 아름다웠다. 시각적 이해도 잘 되었을 뿐만 아니라 원형 로비를 둘러싼 전시실 동선도 깔끔하고, 쉼터도 많아서 남녀노소 관람에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전시기술이 놀라워서 백제의 슬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물관람에 감격했다.
주차장도 여유 있었고 박물관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경치도 아름다웠다. 또 정림사지가 근처에 있어서 연계하여 관람하기에 좋았다.



부여국립박물관


박물관 내부 원형 로비, 중앙엔 백제 시대 석조



대형 스크린을 보며 참선 따라 할 수 있는 공간

유물 전시관













불교문화전시관의 왕흥사 영상관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마애삼존불 부조 모형

서산 마애불 영상


기증 문화재 전시관



복도에 전시된 정찬국의 '무지개 1' 조각상

복도에 전시된 고분 벽화 백호도

야외 전시관 '귀부'와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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