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수원시청 부근에 일이 있어 겸해서 인근 월화원을 다녀왔다. 봄기운이 완연했다. 목련꽃은 이미 흐드러지고 벚꽃이 만발해 있었다. 아직 나뭇잎이 여려서 철책과 부근의 고층 빌딩들이 내비쳐 숲이 우거진 여름보다 운치가 덜 했다. 조성한 지 오래된 탓에 바닥의 블록들이 깨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특례시라며 시장은 언론 플레이는 곧잘 하더만, 시내 보도와 공원 정비는 엉망이다. 특례시가 되어서 전보다 나아진 것은 내 보기에 하나도 없다.
월화원은 2006년 중국 광둥성과 경기도의 우호교류 협력으로 수원 인계동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뒤 효원공원 안에 개장한 중국식 정원이다. 중국 광동식이라 중국 남부의 건축양식과 전통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 남쪽 건물의 특징인 하늘로 치솟은 지붕의 처마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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